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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생활 정보

홍대 맛집, 소코아

by 공부머리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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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굉장히 쌀쌀하네요. 아마도 어제 내린 비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어느새 봄을 건너뛰고, 이른 여름이 오나 싶을 정도로 요 며칠 날씨가 굉장히 좋았었는데 말이죠. 다행히 지난 토요일은 날씨가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좋은 날씨를 핑계로 아내와 함께 홍대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먹고, 지루하지 않을 산책을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죠. 참고로 이날 걷다 보니 만 사천보를 걸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늘 사람이 붐비지 않는 산책로를 다녔는데, 그럴 땐 늘 빨리 집에 가자는 아내가 이날은 홍대를 더 구경하며 걷자는 말까지 했으니 성공한 셈입니다. 그럼  이날 아내가 맛있게 먹은 홍대의 맛집, 소코아 홍대점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1. 기본정보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5길 49 1층 소코아 홍대점 

전화: 070-8867-2510

영업시간: 11:30분~21: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2. 건물외관

체인점이라고 들었는데, 체인점 같지 않은 느낌이네요. 마치 사장님 개인 감성이 묻어 나오는 아기자기 한 가게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2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소코아만 웨이팅으로 사람들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 시스템은 따로 없고 입구옆에 대기명단을 순서대로 적어 기다립니다. 미리 음식 준비가 수월할  수 있도록 입구옆에 붙여진 메뉴판을 보고 이름옆에 메뉴도 미리 적어 놓았습니다. (메뉴판엔 가격이 따로 적혀있지 않았어요. 주문할 음식을 미리 적어놔 달라고 직원분이 부탁하셨는데, 가격표를 그림에선 확인 할 수 없으니, 자주 오는 단골손님이 아니라면 인터넷을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실내분위기

한낮인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베이지와 우드톤의 은은한 조명으로 인해  마치 늦은 오후 자리를 잡은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이곳은  해가 진 저녁이 더 매력적인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4. 주문음식

 소코동(스테이크 덮밥)과  소코카츠를 주문했습니다. 소코카츠를 주문하기 전  소코아의 시그니처 메뉴인 소코아 카레를 주문해야 하나 굉장히 고민하다가 소코가츠를 주문했는데, 이 마음을 알았는지 사장님께서 에비카레를 맛보라고 가져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직원분이 설명해 주신 대로 소코동위에 올린 흰색의 특제소스와 노른자를 터트려 고추냉이를 찍은 후 초밥처럼 고기와 함께 얹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코동의 고기가 연한것도 좋았어요. 

소코가츠는 식기 전에 따뜻할 때 꼭 드시라고 직원분이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안심은 겉에 있는 튀김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워 맛있었지만, 등심은 비계 부분이 씹혀 살짝 비린맛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등심은 더 소스를 듬뿍 묻혀 먹었습니다.

카레는 안심과 등심을 찍어먹는 소스가 되기도 하고 밥도 살짝 비벼서 먹었는데 솔직히 이천에 있는 인도하우스의 카레가 더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이천 인도하우스도 다음에 리뷰를 해 봐야겠네요. 

 

 

5. 마무리하며

체인점이 아니면, 홍대의 아기자기한 맛집처럼 느껴졌을 장소 같습니다. 음식을 만드시는 분들도 다 젊은 남자분들이셔서  음식에도 젊은 감각이 묻어 나오는 곳으로 평했을 것 같네요. 소코아의 소코동은 가끔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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