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한정식이라고 들으면 뭔가 묵직하게 갖춰먹는 한 끼 식사 같은 낌입니다. 아무래도 손님접대나 모임, 상견례 등 굵직한 모임이 자주 이루어지는 장소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 부담되지 않는 가격 그리고 평소에도 가족 및 지인들과 편하게 찾을 만한, 가성비 좋은 이천 한정식을 찾고 계신다면 이곳, '호운'을 소개해 드립니다.
1. 기본정보
주소 : 경기 이천시 신둔면 황무로 200
전화 : 0507-1301-0136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11:00~20:00 /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2. 건물외관
우선, 주차장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호운'이 위치한 곳이 번화한 곳이 아니어서 주변이 조용한 데다가 주차장이 넓습니다.(지금은 아직 영업 시작도 안 한 오전 11시도 안 된 시간이어서 차가 별로 없습니다) 기와와 서까래, 나무로 만든 한옥 등이 이 주변의 소나무와 어우러져 기품이 있어 보입니다. 건물 뒤쪽으로는 작은 산책로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2. 건물내부
건물 내부도 은은한 한지 조명, 벽과 나무, 책상 등 보이는 대부분 나무로 통일되어 있어 조화롭습니다. 테이블마다 거의 창이 다 있어 한적한 창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11시 오픈되자마자 저희도 바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3. 주문음식
저희는 세 명이서 식당을 방문했기 때문에 고제세트 하나와 단품메뉴 제육정식을 추가했습니다. 밑반찬도 깔끔합니다. 제육볶음에서는 불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고등어는 큼직하고 살이 두툼해 셋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4. 마무리하며
평소 식사에도 메인 메뉴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분들은 이곳이 딱! 일듯 합니다. 든든한 메인과 더불어 아쉽지 않은 밑반찬들이 정갈하게 나오니까요. 2만 원이 훌쩍 넘는 한정식은 그만큼 곁가지로 나오는 반찬들이 더 다양하겠지만, 어찌 보면 딱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중심으로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큰 곳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날 12시가 가까워지자 테이블은 거의 만석이 되었습니다. 노쇼로 인해, 호운에서도 예약은 요즘 받고 있지 않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너무 배고플 때 급히 찾지 마시고 미리 여유롭게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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