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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기 프로젝트

알고 먹으면 커피가 더 맛있다 (feat. 향, 맛, 바디감, 싱글 오리진, 블렌딩)

by 공부머리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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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커피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커피에 대해서 알고 마시면 커피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커피의 맛을 구성하는 향, 맛, 바디감과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커피맛을 구성하는 요소

커피맛이란?

커피 맛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향(Aroma), 맛(Taste), 바디감(Body)이 있습니다. 먼저 강도 세기에 따른 향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향의 강도가 센지 약한지 측정이 가능합니다. 아프리카 계열의 커피가 강도가 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맛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이 있는데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맛이 커피 맛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짠맛은 커피에서는 부정적인 맛입니다. 바디감은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물을 마실 때와 우유를 마실 때와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다르듯이 커피의 종류에 따라 입안에 느껴지는 바디감은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에티오피아 커피에는 과일과 꽃향기가 나고 와인과 같은 풍미가 특징입니다. 브라질 커피는 단맛과 쓴맛, 견과류의 고소한 향이 특징입니다.

 

커피 맛을 쉽게 접근하는 법

커피맛을 어떻게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요? 단맛, 쓴맛, 바디감, 신맛을 X축 Y축으로 배치를 시키고 각 항목별 강도를 단계를 표시하여 선을 이어주면 커피가 가진 성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커피의 추출 방식

커피의 추출 방식에는 크게 에스프레소 추출방식과 브루잉 추출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추출방식은 바 압력의 세기에 따라 맛의 차이가 상이합니다. 브루잉 추출 방식은 추출 속도에 따라 맛의 차이가 상이합니다. 드리퍼의 재질과 구조에 따라 추출 속도가 달라집니다. 먼저 드리퍼에는 다양한 재질이 있는데 세라믹, 스테인리스, 플라스틱 재질이 있습니다. 알맞은 물의 온도는 88도에서 96도까지 입니다. 드리퍼 재질에 따른 열전도율이 다르기 때문에 온도와 재질의 조건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게 됩니다. 다음으로 드리퍼의 구조에는 칼리타 웨이브, 원뿔형 등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필터에 따라서도 추출 속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산미가 뛰어난 커피는 추출 속도를 빠르게 하여 산미를 살려줍니다. 이렇게 원두의 특징을 살려 추출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출하는 방법

필터를 드리퍼에 넣습니다. 다음으로 린싱을 진행하는데 종이 특유의 냄새가 커피에 흡수되지 않게 뜨거운 물을 필터에 골고루 적시는 예열 절차입니다. 다음으로 원두를 드리퍼에 넣고 평평하게 유지되도록 드리퍼를 살짝 여러 번 툭툭 때려줍니다. 다음으로 물을 필터 안의 원두에 붓는데 중간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부어 줍니다. 이 작업은 일정량의 물로 원두를 적셔 가스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며 뜸 들이기라고도 불립니다. 뜸 들이는 시간은 짧게는 5초에서 길게는 30초 정도 진행합니다. 뜸 들이기 포함하여 1회 브루잉 해보고 내 취향에 맞는 커피인지 체크를 해봅니다. 분쇄도 굵기, 원두 용량, 물의 양 등을 조정하여 나만의 레시피를 찾습니다. 최종적으로 내가 원하는 커피를 선택하고, 커피에 어울리는 드리퍼를 선택을 하고, 어떠한 타이밍에 마실 지를 선택을 해서 마시면 내가 원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

싱글 오리진 (single origin)

싱글 오리진이란 단일 원산지의 원두만을 사용한 것으로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한 커피입니다. 브루잉은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콜롬비아, 케냐, 브라질 등 단일 원산지의 원두를 내려서 단일 커피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즐기는 것입니다.

  신맛 단맛 바디감 쓴맛
에티오피아 워시드 4단계 2단계 2단계 1단계
에티오피아 내츄럴 4단계 4단계 3단계 2단계
콜롬비아 3단계 3단계 2단계 3단계
브라질 1단계 4단계 3단계 3단계
케냐 4단계 3단계 3단계 2단계

 

블렌딩 (Blending)

특성이 다른 2가지 이상의 커피를 혼합하여 새로운 향과 맛을 가진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는 싱글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서 각각의 대륙의 커피를 배합하여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블렌딩에서는 비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각각의 싱글 오리진 커피의 종류를 선택하고 각각의 커피의 블렌딩 비율을 적용하여 단맛, 신맛, 쓴만, 바디감을 체크하여 나의 기호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매일 마시는 커피지만 그 동안 커피를 아무 생각 없이 먹은 것 같습니다. 향, 맛, 바디감 등의 커피의 맛을 구성하는 요소와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의 개념을 아니 커피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각의 싱글 오리진의 특징을 살리고 각각의 부족한 부분을 블렌딩을 통해 나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커피를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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