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반찬용기와 그릇을 정리했습니다. 냉장고 정리의 오래된 숙원사업을 새로운 반찬용기를 구입하며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평소 다이소에서 필요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반찬통을 구입하기도 하고 또 선물 받은 용기들도 같이 섞여 있다 보니 늘 냉장고를 열 때마다 형형색색의 용기들이 저를 반기곤 했습니다. 이참에 통일감을 좀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내구성도 디자인도 예쁜 반찬용기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먼저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유리로 된 용기를 주문해 구입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내구성은 좋지만 실용성은 낮다는 판단하에 반품을 하게 되었죠. 그러던 중 우연히 보게 된 데비마이어 제품. 그린백, 그린박스라고 해서 색은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식자재의 수명이 연장되는 획기적인 혁신을 일으킨다는 문구에 관심이 갔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이 제품의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구입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한 달 넘게 제품을 직접 사용한 후에 쓰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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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주인도 인정한 그린백, 저도 인정!
데비마이어 그린백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좀 두꺼운 비닐팩입니다. 광고에는 국제 우주 정거장의 과학자들이 직접 데비마이어 그린백을 사용하며 NASA에 공유될 정도로 많은 과학자 우주인들에게 효과를 인정받는다고 합니다. 광고에서는 바나나와 채소등을 그린백과 일반봉투에 넣고 실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는 정말 그럴까? 이 부분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린백과 그린박스를 구입하자마자 바나나를 넣고 실험해 봤습니다. 저희 집은 약간 설익은 바나나를 좋아합니다. 반점이 핀 숙성되어가는 바나나가 더 달콤한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식감을 이야기하며 잘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나나를 사면 나중엔 셰이크를 해 먹거나(이것도 잘 먹지 않습니다) 팬케이크에 넣거나 그래도 남는 바나나는, 아무튼 그래서 오랫동안 잘 먹을 수 있을지 궁금하여 바나나부터 사 왔습니다. 그린백의 사이즈는 사이즈는 2L.4L, 6L가 있습니다.( 저희는 세트로 구매했지만 별도로 구매한다면 저는 4L나 6L만 구매할 것 같습니다.) 6L 봉투에 바나나 다발을 넣었습니다. 바나나는 금방 익기 때문에 하루나 이틀 빼고는 거의 처리를 하는 마음처럼 먹었는데 신기하게 그린백에 들어간 바나나는 정말 금방 익지 않고 보존기간이 길었습니다. 일반봉투에 넣어 보관했을 때 보다 2~3배 정도는 보존기간이 더 긴 것 같습니다. 보존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과일채소 등의 숙성과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에틸렌 가스를 식재로가 다시 흡수하면 숙성이 가속화된다고 하는데 그린백과 그린박스는 천연 미네랄인 제올라이트와 천연광물질이 에틸렌가스의 흡착 및 균번식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우주인도 인정한다고 했는데, 직접 체험한 저도 인정했습니다.
2. 김치 및 반찬의 신선도 유지를 유지하는 데비마이어 김치통
저희 집은 김치냉장고가 따로 없습니다. 굳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구매를 하지 않았지만, 내심 아쉬운 것 하나는 김치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먹성이 좋은 아들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저녁시간만 온 가족이 먹다 보니 김치 소비도 많지 않고, 김치냉장고를 놓을 공간이나 비용을 생각하면 아쉬운 대로 쓰는 것이 맞겠다 싶어 김치냉장고를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데비마이어 김치통은 김치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정말 효과적입니다. 저희처럼 김치냉장고는 없는데 김치가 너무 빨리 익어서 신선도가 아쉬운 분들에겐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더라고요. 데비마이어 김치통은 재료 보관연장과 유해세균 억제 기능으로 김치고유의 건강과 신선함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데비마이어 김치통을 사용하고 나서 저희 집 김치소비가 늘었습니다. (아삭함이 오래가 아이들이 더 잘 먹어요) 정말 신선도가 유지되며 천천히 알맞게 익어가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또한 김치색이나 냄새가 배제 않아 이것도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한 달에 한통도 김치가 줄지 않았는데 벌써 한통을 다 먹었습니다.
3. 친환경 기능성 보관용기
지구를 살리는 착한제품이라고 하는데, 사용해 보니 확실히 아깝게 버려지는 음식과 일회용 팩 사용이 덜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먹던 반쪽이 남은 사과도 비닐팩에 넣어 보관하곤 했는데 지금은 뭐든 남는 과일이나 음식은 그린박스 반찬통에 넣어 보관합니다. 미국 FDA 인증과 미국현지 2만여 개 매장의 홈쇼핑채널에서 판매된다고 하는데 나라를 불문하고 신선한 식재료와 맛을 유지해 주는 제품을 소비자들은 선호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유의사항
식재료를 보관할땐 재료를 세척하지 말고 물기 없이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물로 세척할 경우에도 물기를 완전히 건조한 후에 식재료를 담아야 합니다. 유해세균 억제기능이 있다고 하니 저희도 통을 세척할 땐 가능한 흠집이 나지 않도록 하고 또 물로만 세척하고 건조해 사용했습니다. 저희는 홈쇼핑으로 세트로 구매했는데 그린백과 그린박스가 종류별로 많은 것은 좋은데 가족인 4인이다 보니 너무 용기가 많더라고요. 홈쇼핑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은 가까운 가족과 나눠 사시거나 인터넷에서도 종류별로 구매가 가능하니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그린백은 제가 사용해보니 용량이 큰 것이 물건을 넣고 보관하기가 용이한 것 같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기능성 제품이다 보니 용기의 색이 모두 초록색인 점 투명용기보단 식재료 및 반찬의 내용물이 잘 보이지 않는 점은 고려해야 할 듯합니다. (내돈내산 리뷰를 쓰면서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제품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식재료의 보관과 신선함 유지, 김치냉장고가 없어도 오랫동안 신선한 김치를 맛보고 싶다면 데미마이어 그린백, 그린박스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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