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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내돈내산 사용후기

by 공부머리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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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청소기가 처음 나왔을 때, 내심 갖고 싶었지만 선뜻 구매할 마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뭐든지 갖기 전에는 그 제품의 장점만 더 부각되기에 구매욕이 간절해지죠. 이후 로봇 청소기를 우연한 기회로 선물로 받게 되었을 때 딱 삼일만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래 걸리는 충전대비 너무 빠른 방전. 충전하는 걸 잊고 있다면 필요할 땐 사용할 수 없기에 어느 순간 로봇청소기는 청소의 기능을 갖지 못하고 침대 밑 구석진 곳에서 쓸쓸히 머물다 결국 애물단지처럼 정리대상 1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청소기를 새로 구입할 때 저희는 삼성 비스포크 제트 220W 함께 보조적으로 비스포크 제트 봇 (로봇 청소기)를 하나 더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집안일은 가능한 최소화하자는 의미에서 큰맘 먹고 구매하게 되었는데, 비스포크 제트 봇은 사용후기를 쓰는 만큼 만족도가 꽤나 높습니다. 

1. 위치인식 기능으로 꼼꼼하게

비스포크 제트 봇 청소기는 smartthigs앱을 통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트 봇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라이다 센서를 적용해집안의 구조와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는데요, 거실부터 안방, 아이들의 방까지 꼼꼼하게 스캔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기존의 로봇 청소기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플을 통해 원하는 장소만 청소하도록 할 수 도 있고 또 외 출전이나 후에도 청소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는 제트 봇이 청소한 구역을 살펴보다 보니 거실과 안방 청소만 되고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방문을 닫아놔서 청소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어플로 확인이 가능하다 보니  똑똑한 이 녀석을 더 잘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미 비스포크 제트 220W가 있지만, 요즘은 이 제트봇 녀석을 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로봇 청소기가 진공 청소기의 보조적 차원뿐이 아닌, 새로운 대안 정도로 진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내 손으로 구석구석 하는 청소보단 부족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손으로 청소하기 힘든 침대 밑이 날마다 깨끗한 걸 보면 요 녀석을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스스로 충전, 자동먼지 비움의 편리함 

거실 한쪽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제트봇 청소기는 음성지원을 통해 청소의 시작과 끝을 알려줍니다. 또한 청소 중에 핸드폰 충전기선이나 줄 같은 것이 꼬여 있는데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빠지지 않는다면 음성지원으로 이물질이 끼었다고도 알려 줍다. 가끔 한 곳만 뱅뱅 돌고 있어서 살펴보면 이런저런 줄이 걸린 경우가 있는데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귀엽기까지 합니다. 청소기 통을 살짝 들어 올리면 자신이 지금 땅에 닿지 않는다고도 아주 정중한 목소리로 자신의 상태를 알리기도 하죠. 마루 청소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소프트 마루 브러시는 부드럽게 바닥을 쓸어 가는데, 발매트가 나타나면 더 힘껏 먼지를 빨아드립니다. 먼지가 많은 카펫도 문제없이 청소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카펫과 같은 재질에선 흡입력을 높여 더 깔끔하게 청소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청소를 다 마친 후에는 스스로 충전하러 청정스테이션을 찾아가 먼지통을 비우고는 충전을 합니다. 이 모습을 보면 기특하기도 합니다. 먼지를 비우는 청정스테이션의 4중 필터 시스템이

99.999% 미세먼지를 걸러낸다고 하네요. 특히 먼지통은 3개월에 한 번씩만 비워주면 되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3.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물세척

제트 봇의 먼지통은 정말분리하여 물세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작년에 에어컨 청소를 위해 청소업체 사장님께 에어컨 세척을 의뢰드린 적이 있었는데, 정말 에어컨을 모조리 분해하여 깨끗하게 물세척을 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속이 시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티슈로 닦거나 소독제를 사용해 임시방편으로 에어컨을 닦았을 때 보다 훨씬 위생적이고 깔끔해지니 좋더라고요. 이 제트 봇 로봇 청소기의 먼지통도 물세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먼지통이 크지 않으니, 수시로 물세척하기도 쉽고 무엇보다 더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습니다.  

 

 

비스포크 제트 봇을 사용하고 나서 로봇 청소기에 대한 안 좋았던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구입 전에는 제트 봇의 기능을 더 과소평가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청소하러 다니는 제트 봇이 뭔가 사부작 거리면서 다니는 애완 로봇 같기도 하고, 정말 고양이나 개를 키운다면 이 녀석 위로 앉아서 편하게 다니려나? 이런 쓸데없는 생각도 합니다. 어플을 사용하여 제트 봇에게  집안 전체 청소를 맡겨 놓고 침대에 누워있거나, 차 한잔 마실 때 세상이 참 편하고 좋아졌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집이 넓지는 않은데도 불구하고 제트 봇을 구입하게 된 것은 가능한 부부끼리 가사에 대한 불편함을 좀 더 덜어보고자 한 이유였습니다. 혹시 현재 살고 있는 집 평수가 넓어 청소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거나, 침대 밑을 매번 청소하기 힘들거나,  맞벌이로 가사 분담에서 조금은 더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싶으신 분들은, 내돈내산, 제가 먼저 사용해 본 요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로봇 청소기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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